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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키워드광고비용]경기악화로 키워드광고비 지속다운

작년부터 이어진 경기악화가 새해 년초까지 이어지면서 여행업계에도 상당한 수준의 타격을 맞고 있네요...정말이지~~ 어디가 끝인지 아무도 해답을 알지 못합니다.
좋은일인지 덩달아 키워드광고 시장도 광고비가 꾸준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여행사의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사용됐던 온라인키워드 광고비도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가격이 다운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소위 부르는 것이 값이었던 키워드 비용이 다운되고 있는 것은 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가 떨어진탓이지만 이를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생각해 볼 수도 있다. 지금까지 광고계획을 생각하지 못한 업체가 있다면, 보다 저렴해진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자사 홈페이지를 상위에 랭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네이버의 키워드 광고 단가를 살펴보면, 2∼3달 사이에 광고비가 많이 다운됐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일본여행’키워드의 경우 플러스프로(CPM) 상위 가격이 과거 약800만원이었지만 최근에는 최고 약150만원으로 가격이 다운됐다.

모 일본 전문여행사 관계자는 “일본여행사들이 엔고현상으로 관광객이 많이 감소하면서 키워드 광고를 많이 집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다운된 것 같다”며 “예전에는 가격이 비싸도 플러스프로 코너에 5개 여행사가 항상 차지하고 있었는데 최근 일본여행 키워드로 검색하면 여행박사만 랭크된 것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일본여행’ 키워드의 경우 클릭당 요금으로 책정하는 클릭초이스(CPC)의 비용이 약830원으로 저렴한 편이지만, 워낙 검색율이 높아 클릭당 비용을 과금 하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에 선호도는 떨어지는 편이다. CPC방식은 세금은 불포함 상황이다.
이밖에 ‘중국여행’키워드는 현재 3위에 해당하는 CPM요금이 약35만원, 1위에 해당하는 CPC요금은 약1170원, ‘유럽여행’키워드는 각각 1위에 해당하는 CPM요금과 CPC요금은 약50만원과 약1560원에 책정돼 있다.

중국여행 키워드의 경우 총 하나투어, 롯데홈쇼핑, 삼성카드 여행센터 등 4군데가 등록해 사용하고 있으며, 유럽여행 키워드는 트래블짱 여행사가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다. 
모 여행사 마케팅 팀장은 “가격은 기존보다 다운됐지만 현재 같은 시점에서 키워드 광고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기에 여전히 부담감이 크다”며 “월 정액으로 책정된 광고비가 저렴한 중국의 경우 그나마 광고를 집행함에 있어 부담감을 덜 수 있어 여행사에서 많이 선호를 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덧붙여 “이런 시국에 일시적으로나마 네이버나 오버추어 광고국에서 키워드 가격을 낮춰준다면 여행사에서 보다 많이 시행을 할 것 같다”며 “신문광고비에 대한 가격 인하만 요구할 것이 아니라, 또 하나의 광고 수단인 키워드 광고비 인하에도 업계의 많은 관심이 필요할 듯 하다”고 전했다.
-세계여행신문 천서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