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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여행사 온라인마케팅]경기불황의 틈세 마케팅 전략...코쿠닝 마케팅


[여행사 온라인마케팅]경기불황의 틈세 마케팅 전략...코쿠닝 마케팅
코쿤(Cocoon)은 ‘누에나 곤충이 성장하는 동안에 그들을 보호하는 덮개’라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코쿠닝(cocooning) 현상은 자신의 힘으로 외부활동이나 사회활동을 해나가기 보다는 가정에 안착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혼잡한 영화관에 가기보다는 집에서 비디오 테이프를 빌려보는 것을 선호하거나, 교통이 혼잡한 쇼핑센터를 찾기보다는 집에서 인터넷이나 TV를 통해 홈쇼핑을 즐기며 결혼 시기가 지나도 부모로부터 독립을 꺼리는 경향 등을 코쿠닝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현상에 착안해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것이 바로 코쿠닝 마케팅이다. 인터넷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영화나 음악을 감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마우스 포테이토족(mouse potato)’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을 정도다. 마우스 포테이토족은 쉬는 날이나 휴가 때 하루 종일 집안에 머물면서 컴퓨터 마우스로 인터넷에서 서핑을 즐기는 사람을 일컫는 단어로 이는 인터넷이 TV를 대체하면서 과거 카우치 포테이토(소파에 기대어 TV를 보면서 포테이토 칩을 먹던 부류)라는 용어 대신 최근 들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코쿠닝 마케팅은 사회가 변화하면서 나타나기 시작한 대표적인 마케팅 기법이다. 개인화가 진전되면서 복잡하고 경쟁적인 외부 세계와 단절하고 자신만의 세계에서 머물려는 사람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주 5일 근무제도가 전체 직장으로 확산되는 분위기이며, 자신이 원할 때 출퇴근할 수 있는 플렉스 타임제를 실시하는 직장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코쿠닝 마케팅이 성행하게 된 주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온라인 여행사에게 있어 코쿠닝 마케팅은 불황일수록 더욱 효과가 높아질 수 있는 기법이다. 주머니 사정이 예전만 못한 소비자들이 방안에서 인터넷을 통해 정보와 재미을 찾는 시간이 더욱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코쿠닝 마케팅은 최근 영업환경이 좋지 않은 온라인 여행사들에게도 새로운 틈새시장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코쿠닝 마케팅을 어떻게 수익과 연결시키는가 하는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