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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여행사창업]여행사의 증가와 중소여행사의 갈길


최근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올 1월1일 기준 여행업에 등록한 업체(국외·국내·일반여행업)는 1만474개로 2003년 의 8318개에 비해 26% 늘어났다. 해외여행 완전자유화가 실시된 이듬해인 1990년의 1905곳에 비해서는 무려 5배가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국외여행업이 5560개로 2003년의 3964개에 비해 40% 늘어났고, 국내여행업은 4138개로 2003년의 3565개보다 16% 증가했다. 이에반해 일반여행업은 776개로 2003년도의 789개에 비해 1.6% 줄어들었다.
여행사가 증가한 것은 여행인구가 늘어남에 따른 자연증가분도 있지만, 여행업 등록이 1987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뀐 이후 누구라도 손쉽게 여행업을 시작할 수 있도록 등록요건이 완화된 것에 가장 큰 이유가 있다.
자본금 3억5000만원이 드는 일반여행업은 줄고, 1억원의 자본금이 있으면 누구라도 창업이 가능한 국외여행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이런 추세를 반영한다. 영세업체의 난립은 지방여행사의 과당경쟁을 유발하고, 이는 시장질서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어 여행업 등록요건이 강화돼야한다는 여론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광역도시별로 보면 다른 개에 비해 인구증가율이 높았던 울산지역이 2003년의 64개에서 120개로 88%가 늘어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인천이 308개로 2003년의 174개에 비해 77%나 늘어났다. 그 다음으로 광주가 366개로 2003년의 257개에 비해 42% 증가했고, 서울이 4539개(2003년 3529개)로 29% 늘었다. 부산은 742개로 2003년의 604개에 비해 23%, 대전은 341개로 2003년의 292개에 비해 17% 증가했다. 대구는 366곳으로 2003년의 347곳에 비해 5% 증가에 그쳤다.
한편 지자체별로 보면 참여정부 이후 인구증가와 경기활성화를 보였던 경기지역의 여행사는 1215곳으로 2003년의 810곳에 비해 50% 늘어나, 지자체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경기지역에 이어 충북지역이 2003년(201곳)에 비해 45%가 증가, 그 뒤를 이었다. 이에반해 전북지역의 여행사는 283곳으로 2003년의 347곳에 비해 오히려 18% 줄어, 지자체중 유일한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여행업체수의 증가는 지자체의 경기상황과 더불어 인구증감율에 좌우된다. 이에따라 수도권 신도시 개발로 인해 지난 5년간 서울과 인천지역의 인구가 경기도로 대거 몰렸고, 이는 여행사 수의 증가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